첫선 보인 도쿄 이어 2연패 꾀해 스페인 꺾은 인도와 결승행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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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양궁 간판’ 김우진(청주시청), 임시현(한국체대)이 한국 올림픽 혼성 단체전 2연패까지 단 2승만을 남겨놨다.
김우진과 임시현은 2일 오후(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키아라 레발리아티-마우로 네스폴리(이탈리아)조와의 양궁 혼성 단체 8강전에서 6-2(34-38 39-37 38-36 40-38)로 승리했다.
앞서 김우진과 임시현은 16강에서 타이위쉬안-레이첸잉(대만)을 슛오프 접전 끝에 꺾은 바 있다.
임시현, 김우진이 1세트 두 번째 발에서 8점을 쏘면서 주도권을 내줬다.
다행히 임시현, 김우진이 2세트 첫 발을 나란히 10점을 쏘면서 승부의 균형을 바로 잡았다.
3세트에서는 김우진이 두 발을 모두 10점을 맞히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마지막 4세트에서는 임시현, 김우진이 모두 10점을 쏘면서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양궁 혼성 종목은 랭킹 라운드 남녀 1위가 조를 이뤄 경쟁한다.
김제덕(예천군청)-안산(광주여대)을 앞세운 한국은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김우진, 임시현은 이날 승리로 단체전 우승에 이어 2관왕과 2연패를 동시에 노릴 수 있게 됐다.
한국은 이날 오후 10시31분 같은 장소에서 스페인을 누른 인도와 준결승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