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멀라 해리스 공화당 공식 대선 후보(현 미국 부통령). 동아일보DB
미국 부통령이 카맬라 해리스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됐다.
제이미 해리슨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의장은 2일(현지시간) 카맬라 해리스 현 미국 부통령이 만주당 대의원들로부터 대통령 후보 지명을 받는 데 필요한 득표를 충족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대선 후보를 결정하기 위해 전날부터 ‘호명투표’를 실시했고 이틀 차인 2일 해리스가 대선 후보가 되기 위해 필요한 대의원표의 과반을 확보했다.
갈승은 기자 atg1012@donga.com
이미 해리스는 대선 후보로는 흑인 여성 최초, 아시아계 미국인 최초 등의 타이틀을 갖게 됐다.
해리스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대선후보 사퇴 의사를 밝힌 후 지속적으로 민주당의 차기 대선 후보로 꼽혀 왔다.
해리스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됨에 따라 11월 5일 대선은 인도계 흑인 여성인 해리스 부통령과 미국 백인 남성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자 현 공화당 대선 후보의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