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비핵화 원해…한일과 항상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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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올해 11월 미국 대선을 전후해 북한이 7차 핵실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 가운데, 미 국방부는 관련 사안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브리나 싱 미 국방부 부대변인은 2일(현지시각)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러한 실험들은 지역을 극도로 불안정하게 하고, 우리는 한반도의 비핵화를 원한다”고 말했다.
싱 부대변인은 지난달 2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미일 국방장관회담에서도 북한의 지속적인 불안정행위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계속 주시할 예정이다.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들과 항상 협력하고 조율할 문제”라고 설명했다.
앞서 신 장관은 블룸버그 통신 인터뷰에서 “북한은 결정이 내려지면 핵실험을 할 준비를 마쳤다”며 “대미 (협상) 지렛대를 높이기 위해 미국 대선 직전이나 직후에 그러한 결정을 내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워싱턴=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