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경유 전주 대비 각각 2.5원↓ 1.9원↑ 주요국 경기 부진 우려로 국제유가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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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주유소 기름값이 6주 만에 하락했다.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다섯째 주(7월28일~8월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리터(ℓ)당 1711.0원으로 직전 주 대비 2.5원 하락했다.
전국 최고가인 서울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2.9원 하락한 1776.6원으로 나타났고, 전국 최저가인 울산은 전주 대비 5.2원 내린 리터당 1681.8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가는 리터당 1548.3원으로 직전 주 대비 1.9원 올랐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주요국 경기 부진 우려로 하락했으나,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암살된 이후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하락폭을 제한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79.7달러로 직전 주 대비 1.7달러 내렸다.
같은 기간 국제 휘발유 가격은 0.6달러 하락한 89.6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1.1달러 내린 95.8달러를 보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