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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은 3일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2차례 공격을 감행해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의 군사조직 알카삼 여단 사령관 등 9명을 살해했다고 AP 통신과 알자지라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전 서안지구 툴카렘 북서부에서 차량을 공습해 알카삼 여단 지역 사령관인 헤이템 발리디 등 5명을 죽였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발라디 등이 테러공격을 감행하기 위해 가던 중에 공중공격을 받아 제거됐다고 전했다.
목격자들은 이스라엘군의 폭격이 제이타 마을과 카핀 마을을 잇는 도로에서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나중에 이스라엘군은 툴카렘에서 작전 도중 팔레스타인 무장대원 4명을 사살했다고 공표했다.
이스라엘군은 툴카렘 지역에서 총격을 먼저 가한 무장대원들에 응사하면서 이들 모두를 죽였다고 전했다.
작년 10월7일 이스라엘군과 하마스 간 전쟁 발발 후 서안지구에서는 팔레스타인 사람 590명 이상이 숨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