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사격 조영재, 남자 25m 속사권총 결선 진출…본선서 4위 기록

입력 | 2024-08-04 23:10:00

남자 사격 대표팀 조영재 (대한사격연맹 제공)



조영재(25·국군체육부대)가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남자 25m 속사권총 결선에 진출했다.

조영재는 4일(한국시간) 프랑스 샤토루 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사격 남자 25m 속사권총 본선에서 600점 만점에 586점을 쏴 29명 중 4위에 올랐다.

이로써 조영재는 상위 6명에게 주어지는 결선 진출권을 획득, 5일 오후 4시 30분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사격은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 역대 최고 성적이었던 지난 2012 런던 올림픽과 맞먹는 성과를 올렸다. 조영재가 추가로 메달을 획득한다면 한국 사격은 역대 올림픽 최고 성적을 작성하게 된다.

속사권총 본선은 두 스테이지에 걸쳐 진행되며 총 60발을 쏜다. 한 스테이지는 8초, 6초, 5초 내로 각각 5발씩 사격하는 시리즈가 두 번으로 구성됐다.

조영재는 스테이지 1에서 8초 사격 100점, 6초 사격 100점, 4초 사격 97점을 쏘면서 합계 297점으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스테이지 2에서 8초 사격 99점, 6초 사격 97점, 4초 사격 93점으로 총점 289점으로 주춤, 4위로 결선에 올랐다.

함께 출전한 송종호(34?IBK사격단)는 총점 580점으로 17위에 그치며 결선 진출이 무산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