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장 안에서 즐기는 ‘화엄사 콘서트’[청계천 옆 사진관]

“스님들도 어깨 춤이 덩실덩실”

3일 전남 구례 지리산 화엄사에서 ‘제4회 모기장 영화음악-천년의 빛 나를 비추다’라는 주제로 ‘모기장 음악회’가 열렸다.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100분 동안 화엄사 특설무대에서 열렸고 700여 명의 관객이 참석했다.

3일 전남 구례 지리산 화엄사 화엄원 특설무대에서 모기장 영화음악회가 초청 손님과 관객 700여 명이 참가하여 열리고 있다. 구례=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구례=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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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전남 구례 지리산 화엄사 화엄원 특설무대에서 모기장 영화음악회가 초청 손님과 관객 700여 명이 참가하여 열리고 있다. 구례=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바이올리니스트이며 작곡가인 KoN과 뮤지컬 배우 윤형렬, 박혜민이 참여해 뮤지컬 영화 해설, 노래, 연주를 선보였다. 관객들은 음악회를 감상하며 무더운 여름, 열대야를 한 방에 날렸다.

화엄사 신도회와 포교사회는 찐옥수수, 감자, 생수를 무료로 제공했다. 행사가 끝난 뒤에는 미국에서 인기인 주식회사 올곧과 협업한 화엄사 냉동 김밥도 한 줄씩 제공됐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