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개장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4% 급락하고 있다. ⓒ News1
미국 경기 침체 공포로 아시아 자본시장이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급락하는 것은 물론 비트코인도 폭락하고 있는 것.
5일 오전 11시 현재 일본의 닛케이는 6.20%, 한국의 코스피는 4.60%, 호주의 ASX지수는 2.91%, 홍콩의 항셍지수는 0.78%,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0.10% 각각 하락하고 있다.
아증시가 급락하자 비트코인은 폭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비트코인은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9.65% 폭락한 5만481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이는 지난 주말 미국증시가 일제히 급락하는 등 미국의 경기 침체 공포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 2일 미국증시에서 다우는 1.51%, S&P500은 1.84%, 나스닥은 2.43% 각각 급락했다.
이는 고용 보고서 충격 때문이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 부문 신규 일자리가 11만4000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18만5000개)를 크게 하회한 것이다. 실업률은 4.3%라고 발표했다. 이 또한 시장의 예상치 4.1%를 웃돈다.
이에 따라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급부상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연준의 금리 인하가 너무 늦어 미국 경제가 침체 위기에 직면했다고 보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