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4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외무장관들에게 이란과 헤즈볼라의 이스라엘 공격이 이르면 5일 시작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가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란과 헤즈볼라에 마지막 외교적 압박을 가해 가능한 한 이들의 보복 수위를 낮추기 위해 미국의 동맹국들과 컨퍼런스 콜을 개최했는데, 이 자리에서 이 같은 발언이 나왔다.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 블링컨 장관은 이란과 헤즈볼라의 공격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이 전면전을 막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정확 공격 시점을 알지 못한다면서도 이것이 이르면 향후 24~48시간 내에 시작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은 또 미국은 이란과 헤즈볼라의 공격을 최대한 한 제한하고 그뒤에 이스라엘의 반격을 억제함으로써 상황이 고조되는 것을 막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