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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콘서트 스태프 전원에게 ‘비즈니스석’ 쐈다

입력 | 2024-08-05 10:33:00

가수 겸 배우 아이유. 뉴스1


가수 겸 배우 아이유(31·본명 이지은)가 콘서트 스태프 전원에게 비즈니스석을 끊어줬다는 미담이 전해졌다.

4일 아이유와 함께 일하는 스태프들의 인스타그램에는 비즈니스석 탑승 인증사진과 함께 아이유를 칭찬하는 글이 올라왔다.

한 스태프는 “그녀의 플렉스(Flex·많은 금액의 돈을 한 번에 씀). 고생했다며 전 스태프 비즈니스 클래스”라고 적었다. 다른 스태프들도 “갓(God)이유 언니 덕분에 편안하게 비행한다. 감사하다” “언니 덕분에 편하게 한국 간다. 이게 ‘요아정’” 등 감동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요아정’은 원래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업체를 줄여 부르는 말이지만, 최근 아이유가 팬들과 소통하며 ‘요아정’의 뜻을 ‘요정 아이유 정말 좋다’라고 말해 화제가 됐다.

아이유가 스태프들에게 비즈니스 좌석을 끊어줬다는 스태프들의 게시물. 인스타그램 캡처

아이유는 지난 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연을 마지막으로 약 5개월간 진행된 ‘2024 아이유 HEREH 월드투어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아이유는 이번에 전 세계 18개 도시에서 31회 공연했다.

월드투어를 마친 아이유는 내달 21~22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연다. 대한민국 여성 아티스트가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공연하는 건 아이유가 최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