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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 경기 오후 5시→6시로 조정

입력 | 2024-08-05 12:08:00

폭염이 계속되자 경주시가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경기 시간을 오후 5시에서 6시로 1시간 늦췄다. 사진은 경주시 천군동 스마트에어돔.(뉴스1 자료) 2024.8.5/뉴스1


경주시는 5일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경기 시간을 오후 5시에서 6시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이날 긴급회의를 열어 폭염에 따른 선수와 대회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경기 시간을 1시간 늦추기로 결정했다.

시는 경기 중 선수들이 물을 마실 수 있는 쿨링타임을 늘리고, 경기장 지열을 낮추기 위해 살수차와 그늘막 등을 설치하는 등 폭염에 대비하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선수들의 안전이 우선인 만큼 전 구장에 응급요원을 배치하고 얼음물 등을 충분히 공급하고 있으며, 경기 시간 등을 재조정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5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이 대회에는 전국 학교와 클럽에서 612개 팀, 1만2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조별 풀리그로 진행된다.

(경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