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 뽑힌 직원들에게 소통의 시간 선물 청렴소통마당 게시판서 사연 뽑아 구청장이 직접 법인카드 전달
김미경 은평구청장(가운데)이 구청 직원들에게 구청장 법인카드를 제공했다. 은평구 제공
이 제도는 악성민원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것. 지난 6월, 내부 게시판인 ‘청렴소통마당’을 통해 사연을 받은 결과 5팀이 뽑혔다. △신규 직원들과 연차가 높은 선배가 의기투합해 일하는 통합민원대를 응원하는 사연 △간식을 자주 사주는 팀원들에게 자신도 간식을 대접하고 싶다는 막내 직원의 사연 △서로의 지식과 경험을 나누며 최고의 팀워크를 자랑한다는 복지서비스팀의 사연 등이 선정됐다. 이 팀들은 구청장 법인카드를 사용해 회식 등 소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 구청장은 “앞으로도 직원들의 근무 상황을 세심히 살피고 소통 통로를 다각화하겠다”고 말했다.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