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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직전 마주 앉은 김우진과 엘리슨…숨막히는 대기실 사진 화제

입력 | 2024-08-05 14:34:00

김우진이 4일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남자 양궁 개인전 결승을 앞두고 대기하고 있다. (세계양궁연맹 인스타그램 갈무리)


한국 남자 양궁 국가대표 김우진(32·청주시청)이 파리 올림픽 3관왕의 위업을 달성한 가운데 개인전 결승 직전 상대 선수와 마주 앉아 대기하고 있는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5일 세계양궁연맹은 공식 SNS를 통해 김우진의 3관왕 달성 소식과 함께 4일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남자 양궁 개인 결승전 대기실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결승전을 준비하는 김우진과 브래디 엘리슨(36·미국)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두 선수는 서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마주 보는 자세로 앉아있다.

엘리슨은 모니터를 통해 동메달 결정전을 지켜보고 있는 반면 김우진은 양손을 모으고 멍하니 정면을 응시했다.

국내 누리꾼들은 해당 사진이 공개되자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누리꾼들은 “적과의 동침 아니냐” “보기만 해도 숨 막힌다” “어색해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팽팽한 긴장감을 끝내고 결승전에 나선 김우진은 슛오프까지 가는 명승부를 펼친 끝 우승, 이번 대회 3관왕 대업을 달성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