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 225지수가 12% 넘게 폭락해 사상 최대 일일 낙폭을 그리며 추락했다.
5일 닛케이 지수는 전장 대비 4451엔(12.4%) 떨어져 3만1458엔으로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의 급락이 전세계로 확산한 블랙먼데이 다음날인 1987년 10월 20일의 사상 최대폭(3836엔)을 경신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닛케이 지수의 하락률은 1987년의 14.9%에 이은 역대 2위를 기록했다. 마감가 기준으로는 2023년 10월 이후 약 9개월 만에 최저로 밀렸다.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한때 1달러=141엔대까지 내려가 엔화는 5% 가까이 강세를 보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