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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또 한 번의 메달 도전… 女단체 8강 진출

입력 | 2024-08-06 05:16:00


5일(현지시각) 프랑스 노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 16강전 1경기에서 한국 전지희(왼쪽)-신유빈 조가 브라질 줄리아 타카하시-브루나 코스타 알렉산드르 조를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4.08.06. 파리=뉴시스

신유빈과 전지희, 이은혜로 구성된 여자 탁구 단체 대표팀이 8강에 올랐다.

여자 단체 대표팀은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16강전에서 브라질을 3-1(3-0. 2-3, 3-0, 3-0)으로 이기고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을 상대한 브라질 대표팀은 남매인 브루나 다카하시-지울리아 다카하시와 오른팔 없이 왼팔로만 탁구를 치는 브루나 알렉산드르로 구성됐다.

이 중 브루나 다카하시는 세계랭킹 20위에 올라 있는 실력자다.

또 한 팔로 경기하는 브루나 알렉산드르는 장애인이지만 비장애인·장애인 올림픽에 모두 출전할 정도의 실력을 보유한 선수다.

하지만 한국 대표팀은 브라질을 어렵지 않게 이겼다.

첫 주자로 나선 신유빈-전지희 조는 는 지울리아 다카하기-알렉산드르 조에 11-6, 11-5, 11-8로 가볍게 승리했다.

대한민국 탁구 대표팀 이은혜 선수가 6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 16강에서 브라질의 브루나 알렉산드르 선수와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2024.8.6 파리=뉴스1

두 번째 주자로 나서 올림픽 데뷔전을 치른 이은혜가 브루나와 접전 끝에 2-3(8-11, 11-9, 11-9, 8-11, 4-11)로 졌지만 이어 전지희가 3번째 선수로 나서 지울리아 다카하시를 11-7, 11-4, 11-2로 완파하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4번째 경기에 다시 나선 이은혜는 2경기 때와 달리 날렵하게 상대의 공을 받아넘기며 알렉산드르를 3-0(11-8, 11-5, 11-6)으로 이겨 8강행을 확정지었다.

8강에 오른 한국 대표팀은 홍콩-스웨덴 경기의 승자와 준결승전을 치른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