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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연금을 받는 노인은 노후 생활비로 월 132만 원, 부부 기준 214만 원을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민연금연구원의 ‘2023년 기초연금 수급자 실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기초연금 수급 노인은 노후에 평범한 삶을 유지하는 데 드는 생활비로 평균 개인 월 132만 2000원, 부부 214만 3000원을 필요로 했다.
이는 연구팀(문현경·김아람·홍성운 연구원)이 2023년 6월 말~8월 말 두 달간 전국 16개 시도 기초연금 수급자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다.
적정 기초연금액 수준에 대해선 수급자 40%는 월 40만 원, 24.9%는 월 50만 원이라고 답했다.
현재(2023년·월 32만 3000원) 수준이라는 응답은 17.8%, 월 45만 원은 17.2%였다.
수급자 64.0%는 ‘노후 준비를 하지 않았거나 못했다’고 답했다. ‘준비했지만 충분하지 않다’는 응답은 34.0%였다.
기초연금이 생활에 도움을 주는지 묻는 질문에 대한 전체 조사 대상자의 평균 만족도(5점 만점)는 4.03점으로, 전반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세종=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