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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채해병특검법 자체 검토 마쳐…곧 재재발의”

입력 | 2024-08-06 10:52:00

“한동훈 특검법 발의 약속…어떤 형태든 논의 시작 기대”
민주 지도부, 내일 티메프·증시폭락 등 비상경제점검회의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6일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로 최종 폐기된 ‘채해병 특검법’ 재발의 계획과 관련해 “특검법은 자체 검토를 다 마쳤고 곧 재재발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가 한 약속대로 어떤 형태가 됐든 (국민의힘이) 특검법을 내고 논의가 시작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또 “김건희 특검법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소위에 (상정)돼있는데 본격적으로 논의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그는 “결국 문제는 윤석열 대통령인 것 같다”며 “거부권으로 일관하는 대통령으로 국회가 한 민생입법이 번번이 무산돼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 본선이라고 할 수 있는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여야가 전열을 재정비하고 숨고르기를 하는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민주당은 민생 영역에서 무엇을 우선에 세울 것인지, 양당 지도부가 새로 출범했기 때문에 최소한의 민생 성과를 국민에 내놓기 위해 깊이 있게 고민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오는 7일 티몬·위메프 지연정산사태 등 경제 위기 관련 대책회의를 가지기로 했다.

윤 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는 최근 주식시장 폭락이나 위메프 사건 등 여러가지와 관련해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티몬·위메프 사태 대책단 단장은 재선 천준호 의원이, 간사는 초선 김남근 의원과 송재봉 의원이 맡기로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