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36승 37패 평균자책점 4.30 크로우·알드레드 웨이버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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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새 외국인 투수 에릭 라우어를 영입했다.
KIA는 “지난 5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윌 크로우와 캠 알드레드의 웨이버 공시를 신청했다”며 “라우어와 계약금 5만 달러(약 6900만원), 연봉 30만 달러(약 4억1000만원) 등 총액 35만 달러(약 4억80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라우어는 메이저리그(MLB)에서 6시즌, 마이너리그에서 4시즌을 뛴 경험이 풍부한 좌완 투수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36경기(선발 30경기)에 나서 9승 10패 평균자책점 4.64를 작성했다.
올해 마이너리그 마운드만 밟은 라우어는 19경기(선발 16경기)에서 75⅓이닝을 투구하며 4승 5패 평균자책점 5.26의 성적을 냈다.
KIA는 “라우어는 풍부한 메이저리그 경력을 바탕으로 한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이 장점이며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보유하고 있다”며 “특히 190㎝의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최고 시속 151㎞의 빠른 공과 낙차 큰 커브가 위력적”이라고 소개했다.
지난 5일 입국한 라우어는 6일 메디컬 체크를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