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새벽 충남 서천군 서천읍 군사리의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불이 나 2명이 숨졌다. (서천소방서 제공) /뉴스1
7일 새벽 충남 서천에서 발생한 주상복합건물 화재로 숨진 남성 2명은 부자지간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두 사람의 불화가 화재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했다.
뉴스1 취재 결과, 이날 오전 2시 14분께 서천읍 군사리의 한 주상복합건물 3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불은 출동한 119소방대에 의해 20분 만에 진화됐지만 건물 3층 원룸에 함께 거주하던 60대 남성과 20대 남성이 숨졌다.
한편 불이 난 3층의 다른 세대에 거주하던 50대 남성이 119에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가 귀가했고, 1층에 사는 70대 부부는 대피를 해 화를 면했다.
(서천=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