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컬쳐랜드
티몬, 위메프 사태로 주요 제휴처에서 일시적인 중단 통보를 받았던 컬쳐랜드가 순차적으로 사용처를 정상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컬쳐랜드상품권을 발행하는 한국문화진흥은 “거래처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난 주까지 LOL(리그오브레전드) 등 주요 게임 및 네이버페이, 쿠팡캐시, 스마일캐시(지마켓), 쓱페이(신세계)에 이어 페이코까지 고객이 주로 사용하는 핵심 거래처 대부분을 재오픈했다"며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전체를 정상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컬쳐랜드는 그동안 소비자의 요구가 가장 많았던 사용처인 여행 분야로의 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는데 최근 그 결실을 맺었다”며 “국내 호텔을 포함한 전 세계 300만 곳의 호텔을 안심 결제로 예약할 수 있는 컬쳐랜드 트래블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전했다.
GLN인터내셔널의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는 별도의 환전 절차 없이 태국, 일본, 대만 등 해외 가맹점에서 QR로 쉽게 결제할 수 있는 편리함을 갖춰 카드 사용이 불편한 태국, 라오스 등 동남아 여행지에서 요긴한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컬쳐랜드 관계자는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전 세계 호텔 예약과 더불어 해외 결제까지 가능한 여행 상품권은 없었다”며 “컬쳐랜드상품권은 이번 서비스 제휴를 계기로 고객이 원하는 상품권 선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