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전기가 산업현장의 근로자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를 끌어내기 위한 ‘네오블루(Neo Blue)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계양전기 제공
전동공구 제조업체 계양전기는 산업현장의 근로자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를 끌어내기 위한 ‘네오블루(Neo Blue)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네오블루 프로젝트는 산업 현장에서 숙련공들이 사라져가는 현실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고, 블루칼라 직업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계양전기는 이번 프로젝트로 기술직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확산을 돕고, 더 많은 청년층이 기술직에 도전하고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중요한 역할을 하고자 한다.
‘네오블루 앰버서더’는 현재 고등학교, 대학교 재학생 중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학생들, 그리고 앞서 산업 현장에서 전문성을 토대로 ‘네오블루칼라’ 직업인으로 사회적 가치를 입증해 보이고 있는 숙련공들 중 선정한다.
선정된 이들은 선정 기념패와 공구세트 등 총 14종의 아이템들이 포함된 ‘네오블루프로젝트 굿즈’를 받는다. 또한 프로젝트기간 동안 각 세대의 ‘네오블루칼라’를 대표하는 앰버서더들의 인터뷰 영상이 유튜브와 릴스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대중 인터뷰, 전문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토크쇼 ‘계모임’ 등도 공개된다.
임영환 계양전기 대표이사는 “대다수 산업 현장에서 고령화와 청년층 기피로 인해 심각한 인력난을 호소하고 있다”며 “역량 있는 청년들이 현장으로 뛰어들고 숙련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적인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네오블루 프로젝트가 산업화의 중추적 역할을 감당하며 현장을 지킨 숙련공들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