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부산·춘천 순회 전시… 작가 12인 참여, 총 130여 작품 선보여
KT&G는 7일 장애 예술인 기획전 ‘제7회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bow)’를 오는 18일까지 KT&G 상상마당 홍대 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버 더 레인보우’ 기획전은 예술복지 실현과 창작지원 영역을 확장하고자 2018년부터 매년 KT&G 상상마당과 KT&G복지재단이 공동 주최해 온 장애인 작가 지원 전시다. 전시명 ‘오버 더 레인보우’는 세상을 바라보는 다채로운 시선과 다양성의 공존을 의미한다고 한다.
이번 기획전에는 시각 예술 분야 전문가들의 멘토링을 거쳐 12인의 작가들이 ‘우리 삶에 무지개가 떠오른 순간’을 테마로 완성한 총 13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되었다. 방문객들은 이 작품들 외에도 별도로 구성된 공간에서 지난 6회 전시의 작품들과 히스토리를 감상할 수 있다.
서울 전시 이후, KT&G는 10월 3일부터 14일까지 KT&G 상상마당 부산, 10월 31일부터 11월 12일까지 KT&G 상상마당 춘천에서 순회 전시를 이어간다. 또한 참여 작가들의 홍보와 작품 판로 개척을 위해 8일부터 3일간 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리는 대형 미술행사인 ‘뱅크아트페어’에도 일부 작품을 선별해 출품할 계획이다.
KT&G 관계자는 “이번 ‘오버 더 레인보우’ 전시를 통해 참여 작가들이 기량을 한 단계 성장시키고, 대중에게 이름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을 기획해 문화예술계의 저변을 넓히고, 잠재력 있는 예술인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