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공개 앞두고 기대감 커져 “시즌2 성패에 韓투자방향 달려”
올 12월 26일 공개되는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위기에 빠진 넷플릭스를 구하는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수 있을까.
최근 넷플릭스가 올 연말 시즌2, 내년 시즌3 방영 계획을 밝히자 ‘오겜 신드롬’ 재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서울을 비롯해 프랑스 파리, 미국 로스앤젤레스, 콜롬비아 보고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인도 뭄바이 등 6개국 주요 도시에서 시즌2 홍보 퍼포먼스도 펼쳐지고 있다.
특히 1일 43초짜리 시즌2 예고편이 공개되자 각종 추측도 쏟아진다. 육상 경기장이 배경이고, 일부 참가자들은 달리다가 쓰러진다. 이에 시즌2에는 육상 경기처럼 다양한 나라의 시청자가 공감할 수 있는 게임 소재가 등장할 것이란 추측이 나온다.
한 영화 제작사 대표는 “‘오징어 게임’ 시즌2, 3의 성패에 따라 장르물, 시즌제 등에 대한 넷플릭스의 한국 투자 방향이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
이호재 기자 ho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