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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의 지속적인 반대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7일 가동이 중단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나온 핵 오염 폐수를 태평양으로 흘려보내는 8차 방류를 시작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이 발전소의 운영자인 도쿄전력(TEPCO)은 8월25일까지 오염수 저장 탱크에서 약 7800t의 오염수를 태평양으로 방출할 예정이다.
이에 주일중국대사관은 이날 무책임한 해양 방류 조치에 대해 확고한 반대 의사를 표명하면서 “(오염수)방류는 모든 인류의 건강, 세계 해양 환경 및 국제적 공익과 관련이 있으며 일본의 사적인 문제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또한 일본 측에 장기적으로 효과가 유지되고 이해 관계자의 실질적인 참여가 있는 독립적인 국제 모니터링 조치를 수립하는 데 전적으로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2011년 3월11일 규모 9.0의 지진과 그에 따른 쓰나미로 인해 후쿠시마 원전은 핵융합으로 인해 방사능이 방출됐고 국제 핵 및 방사선 사건 규모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7등급 원자력 사고가 발생했다.
이 발전소는 원자로 건물에서 핵연료를 냉각시켜 방사성 물질로 오염된 엄청난 양의 물을 생성해 왔다. 오염된 물은 현재 원자력 발전소의 탱크에 저장되고 있다.
후쿠시마 지역 어부, 주민 및 국제 사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출은 2023년 8월에 시작되었다고 통신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