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 위성 2A호에서 관측되는 8일 오전 7시 20분 제5호 태풍 마리아 모습 ⓒ 뉴스1
제5호 태풍 마리아(Maria)가 8일 오전 3시 일본 먼바다에서 발생했다. 이 태풍은 120시간 내 에너지를 잃고 소멸 수순을 밟겠다. 한반도와 거리가 멀어서 직접 영향 가능성은 없다.
기상청에 따르면 마리아는 3일 일본 도쿄 남남동쪽 약 1140㎞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중심기압은 996h㎩, 최대풍속은 시속 65㎞이며 강풍반경은 200㎞다.
마리아는 다음 주 초인 13일 전후로 에너지를 잃고 온대 저기압으로 변질될 전망이다.
일본 홋카이도 먼바다에서 소멸할 것으로 전망돼 국내 직간접적 영향은 매우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한반도를 덮고 있는 북태평양 고기압과 대륙(티베트) 고기압의 세력 확장·축소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기상청은 “국내 간접 영향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