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마이 히어로즈’ 캠페인 페이지. 굿네이버스 제공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는 기부자와 함께 해외 마을을 후원하는 ‘비 마이 히어로즈(BE MY HEROES)’ 캠페인을 진행한다.
굿네이버스에 따르면 ‘비 마이 히어로즈’ 캠페인은 누구나 후원을 통해 한 마을을 변화하고, 아이들의 미래를 지켜줄 수 있는 히어로즈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캠페인을 통해 첫 번째로 지원하는 지역은 우간다 오부텟 마을이다. 오부텟 마을은 오염된 우물이 유일한 식수원으로, 지역 주민들은 수인성 질병 위험에 노출돼 있다. 마을 내 보건 센터가 부족해 보건 서비스 접근율이 떨어지고, 아이들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는 중등학교도 없다.
팬클럽 기부·기념일 기부 등 개인·단체 누구나 굿네이버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일시 후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 후원에 참여하면 온라인 페이지에 나눔 스토리가 게시된다. 100만 원 이상 후원 시 오부텟 마을 사업 결과 보고서를 받을 수 있다.
현대중 굿네이버스 대외협력실장은 “전 세계 곳곳에는 여전히 오염된 물을 마시고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등 고통을 겪는 아동이 존재한다”며 “캠페인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작은 마음들이 모여 한 마을을 위한 커다란 변화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