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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병원, 성수동서 국내 첫 난자 냉동 팝업스토어 '지금 저장소' 운영

입력 | 2024-08-08 14:42:00

사진제공=마리아병원


마리아병원이 오늘(8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서울 성수동 일대에서 저출산 시대 해법으로 일컬어지는 ‘난자 냉동’과 ‘배아 냉동’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위한 국내 최초의 난자 냉동 팝업스토어 ‘지금 저장소’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지금 저장소’는 2030 세대가 본인의 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아이를 가질 수 있도록 ‘난자 냉동’ 및 ‘배아 냉동’이라는 건강한 선택지를 제시하고, 이들에게 응원과 공감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체험형 팝업스토어다. 특히 현재 저출산 해법으로 알려진 ‘난자 냉동’뿐 아니라 부부가 미리 배아를 만들어 냉동해두는 ‘배아 냉동’의 개념도 함께 알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날 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진행된 미디어데이에서 임태원 경영부원장은 “마리아병원은 지난 35년간 세계적 난임센터로서 95% 생존율을 자랑하는 냉동 보존 기술부터 AI를 이용한 개인 맞춤형 배양 솔루션까지 차세대 기술 개발에 매진해왔다”라며 "앞으로도 임신을 희망하는 모든 사람들이 소중한 생명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재은 송파마리아(마리아플러스) 의사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보다 많은 이들에게 난자 냉동 및 배아 냉동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멀게만 느껴지는 출산 및 임신과의 거리를 자연스럽게 좁힐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팝업이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대하고 난임 환자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기여해 저출산 극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팝업스토어는 나의 소중한 가치를 다각도로 살펴볼 수 있는 △지금다이브 △지금레시피 △지금사진관부터, 앞으로 펼쳐질 미래를 위해 저장해야 할 또다른 가치에 대해 경험할 수 있는 △지금 저장소 △지금상담소 △지금다이브 △리워드존 등 다채로운 공간과 이벤트로 구성됐다. 방문객들은 추억의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지금사진관’ 등을 통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지금상담소’ 존 내 마리아병원 의사와의 맞춤형 1대 1 컨설팅을 통해 여성건강 문제에 대한 고민을 나눌 수 있다.

지금 저장소 팝업스토어는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방문 가능하며 평일 기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주말 기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마리아병원은 앞으로도 토크 콘서트, 팝업 스토어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여성들이 임신 및 출산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