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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대사관, ‘취브닝 장학 프로그램’ 11월 5일까지 접수

입력 | 2024-08-08 20:17:00


주한 영국대사관이 2025~2026년 영국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영국 정부가 학비와 생활비 등을 전액 지원하는 ‘취브닝(Chevening) 장학금 프로그램’ 지원자를 모집한다.

8일 주한 영국대사관에 따르면 모집 기간은 8월 6일부터 11월 5일까지다. 학사 학위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에서 2년 이상의 직장 경력이 있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취브닝 장학금 프로그램은 영국 외무부의 주관으로 1983년부터 이뤄지고 있는 장학제도로, 영국 외무부 장관 관저인 취브닝 하우스에서 유래됐다. 지금까지 장학생 동문은 5만7000여 명에 이른다. 지난해 선발돼 올해 영국으로 떠나는 한국 장학생은 12명이다.

8일 서울 중구 주한 영국대사관에서 열린 ‘취브닝 장학 프로그램’ 수여식에서 올해 영국으로 떠나는 선발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기욱 기자 71wook@donga.com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는 “지역적으로든 세계적으로든 변화를 주도하는데 열정적인 사람이라면 취브닝 장학금이 완벽한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지원자의 나이와 인종, 성별, 종교, 문화적 배경은 중요하지 않으며, 에너지와 호기심을 가지고 미래에 대한 명확한 비전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능력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chevening.org/apply)와 주한 영국대사관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기욱 기자 71woo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