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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경복궁서 궁중 다과 맛보세요”

입력 | 2024-08-09 03:00:00

‘생과방’ 체험, 12∼18일 예매 신청
내달 4일부터 10월 31일까지 운영





올가을 경복궁에서 궁중 다과를 즐기며 특별한 경험을 해보면 어떨까.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은 9월 4일부터 10월 31일까지 ‘경복궁 생과방’을 연다고 8일 밝혔다. ‘경복궁 생과방’은 조선시대 왕실의 별식을 만들던 생과방에서 궁중다과와 약차를 맛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조선왕조실록’과 ‘원행을묘정리의궤’ 기록을 바탕으로 다과 7종과 궁중약차 1종으로 구성된 궁중다과 세트를 맛볼 수 있다. 다과는 대추인절미병 세트와 주악 세트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인기가 높은 만큼 행사 참여는 추첨제로 진행된다. 12일 오후 2시부터 18일까지 티켓링크에서 예매권을 신청한 뒤, 당첨되면 관람을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선택해서 예약하면 된다. 계정(ID)당 최대 2장까지 신청할 수 있다. 1인당 참가비는 1만5000원.

‘경복궁 생과방’, ‘창덕궁 달빛기행’ 등 하반기 궁궐 활용 프로그램들에서는 ‘아름다운 한복 입기’ 행사도 진행된다. 한복을 입은 참가자들은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문의는 궁능 활용프로그램 전화 상담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