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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3호선 직물 의자 모두 교체한다…“빈대·오염 예방”

입력 | 2024-08-09 06:02:00

강화 플라스틱 의자가 도입된 열차 그래픽. (서울시 제공)ⓒ 뉴스1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3호선의 직물 소재 의자 340칸 중 220칸을 강화플라스틱 소재로 교체한다고 9일 밝혔다. 나머지 120칸도 내년까지 교체한다.

빈대·오염 등을 예방하는 취지다. 올해 약 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나머지 120칸에 대해서는 예산 확보 후 내년까지 개량을 마친다.

공사는 강화플라스틱 의자에 대한 디자인 선정을 마쳤다. 향후 화재 안전성, 유해 안전성, 강도시험 등으로 성능도 검증할 계획이다.

공사 관할 노선의 나머지 직물 소재 의자 1220여 칸도 신조전동차 교체계획 등에 따라 2029년까지 모두 교체한다.

공사에서 운영하는 전동차 좌석의 소재는 직물형, 스테인레스, 강화플라스틱 3가지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각종 오염에 취약한 직물 소재를 강화플라스틱 소재로 개선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해 더욱 쾌적한 열차 환경 조성을 위한 개선점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