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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준희가 목을 다쳐 연극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고준희는 9일 인스타그램에 “목을 다쳐서 무대에 올라가지 못했다. 미리 예매하고 저를 보러 와준 분들께 너무 죄송하다”고 했다. 이어 “병원 진료를 받고 공연장에 와서 감독님과 공연을 봤다”며 “저 대신 무대에 서 준 혜인 배우님께 너무 감사하고 죄송하다. 모든 스태프들께도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전날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 제작사인 글림컴퍼니는 공식 소셜미디어에 “하퍼 역 고준희 배우가 건강상 이유로 캐스팅 스케줄이 변경됐다”고 했다. 고준희는 이날 오후 7시30분 공연에 참석해야 했지만, 고준희 대신 배우 정혜인이 투입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