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 된다면 신혼부부, 생애최초 등 특별공급 적극 노려봐야 수도권 거주자 주택 보유해도 1순위 청약 가능, 추첨제 물량 有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조감도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가 다음주 청약에 돌입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반도체 클러스터 호재를 누릴 수 있고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과의 협업 등 우수한 상품까지 호평을 받고 있어 청약 열기도 뜨거울 전망이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8월 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일 1순위, 14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특별공급은 기관추천, 다자녀가구, 신혼부부, 노부모부양, 생애최초로 구성되며, 유형별로 세부 자격 요건, 당첨자 선정방법이 달라 모집공고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요건이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해 1순위보다 청약 문턱이 높은 만큼 자격이 된다면 청약을 넣어보는 것이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는 전략이다.
분양 관계자는 “폭염에도 견본주택 오픈 후 3일 동안 1만2000여 명이 내방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고 빼어난 상품성을 실제 눈으로 확인한 고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으며 대부분의 내방객들이 유니트 관람을 마치고 상담까지 진행해 가수요가 적은 것으로 보고 있다”라면서 “청약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무엇보다 용인의 주택 시장에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공해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상징성을 갖춘 아파트로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는 총 3724가구 대단지로 조성 계획이며 이 중 A1블록(1단지)에 들어서는 지하 4층~지상 28층, 14개동, 총 1681가구부터 이번에 분양한다. 타입별 분양 가구수는 ▲59㎡A 453가구 ▲59㎡B 247가구 ▲84㎡A 560가구 ▲84㎡B 269가구 ▲84㎡C 147가구 ▲130㎡A 5가구로 소형부터 중대형 타입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대형 호재도 대거 누릴 수 있다. 이동·남사읍 일대에는 삼성전자가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 총 6기 팹(반도체 생산시설)을 지을 계획이고, 원삼면 일대에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가 조성중이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에서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단’으로 이어지는 45번 국도 옆에 자리를 잡았고,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으로 이어지는 국지도 57호선과 연결되어 있어 양대 반도체클러스터 접근성이 매우 빼어나다.
단지는 2027년 8월 입주 예정이다.
황소영 동아닷컴 기자 fangs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