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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코팅장갑 'H7 에코그립', 2년 연속 ' 올해의 녹색상품' 수상

입력 | 2024-08-09 13:21:00

사진 제공=H7 에코그립


H7 에코그립(H7 Ecogrip)이 최근 서울 중구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에서 진행된 ‘2024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서 2년 연속 '올해의 녹색상품' 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의 녹색상품'은 비영리 시민단체 녹색구매네트워크 주관하는 평가로, 전국 20여개 소비자ㆍ환경단체와 400여명의 일반 고객이 평가단으로 참여해 환경 개선 효과가 우수한 상품을 심사한다.

H7 에코그립은 'SafetyLife’라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자사의 자연과 사람에 무해한 친환경 코팅장갑이 인정받아 '올해의 녹색상품' 상을 수상하게 됐다.

H7 에코그립은 현대자동차, LG전자 등 20여개의 글로벌 기업에 협력, 납품하는 안전장갑 제조기업으로, 발암물질로 규정된 DMF, 아닐린,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등의 유해물질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산업폐수를 발생시키지 않는 친환경 코팅 신소재를 개발했다. 이를 안전장갑에 적용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환경부’의 ‘친환경 인증’을 받았다. 사람의 건강과 피부에 유해한 발암물질 용제 대신 물(H2O)을 사용해 소비자의 건강에 해를 끼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코팅 내 화학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거치는 세탁공정을 거치지 않아 다량의 산업폐수와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제조공정을 실천한다.

H7 에코그립의 핵심기술인 ‘에어우레아’ 코팅 기술은 폭신한 에어쿠션을 만들어 사용자가 받는 충격을 흡수ㆍ분산시켜 작업자의 피로를 감소시킨다. 사람의 건강과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친환경 신소재는 새로운 미래산업을 창출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응용 가능성도 함께 꿈꾸고 있다.

그동안 코팅장갑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했으나 H7 에코그립은 안전장갑에 친환경 프리미엄코팅기술을 적용하고 유럽의 CE인증, 미국의 ANSI인증을 획득해 전 세계로 수출하는 수준으로 도약하며 K-GLOVE의 위상을 전세계에 알리고 있다.

H7 에코그립 김도영 대표는 “단순히 손을 보호하는 차원의 장갑을 넘어 자연을 지키고 인간과 생태계에 피해를 최소한으로 하는 친환경적 소비를 제안하고자 한다. 자연 중심적인 올바른 환경윤리를 가치로 삼는 회사의 제품을 소비하는 것은 우리의 삶 전체를 윤택하게 만드는 일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