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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 최다 연패 타이’ 화이트삭스 그리폴 감독 경질

입력 | 2024-08-09 13:59:00

ⓒ뉴시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AL)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페드로 그리폴 감독이 경질됐다.

찰리 몬토요 벤치 코치, 에디 로드리게스 3루 코치, 마이크 토사르 타격 보조 코치도 팀을 떠났다.

그레이디 사이즈모어가 남은 2024시즌 동안 감독대행을 맡는다. 사이즈모어는 올해 처음으로 MLB 코치로 화이트삭스에 합류했다.

ESPN에 따르면 크리스 게츠 단장은 “2023시즌과 2024시즌, 승률 예상치와 실제 성적의 차이가 극명했으며, 이것은 성과 부족이다. 약간의 신념 차이도 있었고, 전반적인 생산성도 부족했다”고 경질 배경을 밝혔다.

이어 “지금이 변화를 만들 적기라고 생각한다. 현재 로스터에 있는 선수들과 진입할 선수들을 위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차기 감독직은 다른 팀에서 유니폼을 입고 있는 후보들에게 집중하고 있다며, 본격적으로 감독을 찾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최근 화이트삭스는 21연패를 기록하며 구단 최다 패배 기록과 AL 역대 최다 연패 타이기록을 세웠다.

현재 추세로는 20세기 이후 최다 패배도 가능하다. 최다 패배는 1962년 뉴욕 메츠가 기록한 120패다.

화이트삭스는 현재 28승 89패로 0.239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