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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강남 클럽서 수천만원 결제” 인터넷 게시글 수사 착수

입력 | 2024-08-09 17:30:00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에서 1대2로 패한 토트넘 손흥민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8.3/뉴스1 


손흥민 선수(32·토트넘 홋스퍼)가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수천만 원을 결제했다는 온라인 게시글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9일 “축구선수 클럽 관련, 사건을 접수해 수사1과에 배당했다”며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혐의로 피의자 5명이 입건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성별·나이·직업 등 피의자들의 개인정보나 기타 수사사항은 확인이 어렵다”며 “사실 관계 확인 등 절차에 따라 수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3일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 홋스퍼 대 바이에른 뮌헨과 친선 경기가 열린 뒤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손흥민이 뮌헨 선수들과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 방문해 수천만 원을 결제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클럽 MD(영업 직원)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늘 바이에르 뮌헨 선수단. 결제는 손흥민” 등 글을 올리기도 했다.

손흥민 소속사인 ‘손앤풋볼리미티드’는 다음날인 4일 “선수의 클럽 방문 및 결제 사실은 결코 없었으며, 이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지난 8일 경찰에 해당 클럽과 MD들을 고소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