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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신정휘, 10m 플랫폼 예선 17위…턱걸이로 준결승 진출

입력 | 2024-08-09 20:16:00

전체 26명 중 18위까지 준결승…17위로 진출 성공



ⓒ뉴시스


자신의 첫 올림픽 무대에 나선 남자 다이빙 국가대표 신정휘(23·국민체육진흥공단)가 간신히 준결승 티켓을 손에 쥐었다.

신정휘는 9일(한국시각) 오후 5시 프랑스 생드니의 파리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다이빙 남자 10m 플랫폼 예선 경기에서 1~6차시기 합계 369.20점을 받았다.

총 26명이 경기를 펼쳐 상위 18위까지 준결승에 진출하는데, 신정휘는 17위로 예선 경기를 마치며 아슬아슬하게 준결승에 올랐다.

지난 4월 ‘2024 도하 세계수영선수권’ 이 종목 준결승에 오르며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신정휘는 이번 대회에서도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도하 세계수영선수권 당시 준결승에서 18위를 기록했다.

이날 예선 경기에서 신정휘는 앞선 4번의 라운드까지만 해도 20위권에 자리하며 준결승 합격선 아래 머물렀다.

신정휘는 5라운드 물구나무 서서 뒤로 세 바퀴를 회전하는 난도 3.3의 동작(626C)을 깔끔하게 수행하며 64.35점을 받고 18위까지 순위를 올렸다.

마지막 6라운드, 신정휘는 뒤로 두 바퀴 반을 돌고 한 바퀴 반을 비트는 난도 3.2 동작(5253B)으로 이날 자신의 연기 중 가장 높은 67.20점을 받았다.

자신의 차례가 끝나고도 경기장을 떠나지 못하고 다른 선수들의 연기를 지켜보던 신정휘는 준결승 진출을 확정하고 나서야 웃으며 경기장을 나섰다.

신정휘는 오는 10일 오후 5시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한편, 함께 이 종목에 출전한 김영택(23·제주특별자치도청)은 6라운드 합계 320.40점을 받으며 전체 24위에 올라 준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