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단체전서 사상 첫 결승 오른 스웨덴 제압 결승 오른 여자 단체전 우승하면 5종목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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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도 탁구 강국의 면모를 이어가고 있다.
마룽, 왕추친, 판젠동으로 이뤄진 중국 남자 탁구 대표팀은 9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탁구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스웨덴을 매치 스코어 3-0으로 꺾고 우승했다.
이로써 중국은 2008 베이징 올림픽에 남자 탁구 단체전이 도입된 후 대회 5연패를 일궜다.
반면 스웨덴은 4강에서 일본을 물리치고 사상 첫 올림픽 결승 무대를 밟았지만 ‘만리장성’을 넘지 못하고 은메달에 만족했다.
중국은 이번 대회에서 치러진 탁구 4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 독주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남자 단식에서는 판젠동이 금메달을 차지했고, 쑨잉사와 천멍이 맞붙어 ‘집안싸움’으로 치러진 여자 단식에서는 천멍이 웃었다.
왕추친과 쑨잉사가 출전한 혼합복식도 금메달을 가져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