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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에서 올해 처음으로 온열질환자(열사병 추정)으로 숨진 이가 나왔다.
10일 도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6시48분께 태안군에서 80대 여성 A씨가 거주지 주변에서 보행 보조기에 앉아 숨진 채 발견됐다.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가 이미 숨져 있는 것을 확인하고 병원으로 이송했다.
9일 기준 온열질환자는 전국에서 1943명이 발생했으며 이 중 20명이 사망했다.
충남에서는 115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으나 사망자는 A씨가 처음이다.
기상청은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분과 염분 충분히 섭취하고 낮 12시~오후 5시 야외활동 자제해야 한다”며 “영유아,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은 외출을 자제하고 수시로 건강상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성=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