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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빈 67kg+급 동메달전으로… 4강서 우즈벡에 패

입력 | 2024-08-11 00:23:29


이다빈(붉은 보호구)이 10일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여자 67kg이상급 8강전에서 경기하는 모습. 파리=뉴시스


태권도 이다빈이 67kg+급 준결승전에서 패해 동메달 결정전에서 동메달을 놓고 경기를 벌이게 됐다.

이다빈은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여자 67kg이상급 준결승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스베틀라나 오시포바에 0-2(3-3, 4-9)로 패했다.

1라운드에서 시간을 흘려보낸 이다빈은 종료 25초 전 얼굴 공격을 시도했다.

이 공격은 처음에는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지만 한국 대표팀이 신청한 비디오판독 결과 득점이 인정되면서 3점을 먼저 따냈다.

하지만 종료 12초 전 오시포바가 이다빈의 얼굴 공격을 적중시키며 점수는 3-3 동점이 됐다.

이대로 1라운드 경기는 끝났지만 오시포바의 공격 횟수가 더 많은 것으로 인정되면서 오시포바가 1라운드 승리자로 결정됐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 이다빈은 오시포바에게 얼굴 공격을 당해 3점을 먼저 내줬다. 이후 공방을 주고받으며 점수를 쌓았으나 초반 점수차를 좁히지 못해 결국 패했다.

동메달결정전은 11일 오전 3시 34분(한국시간)으로 예정되어 있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