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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박태준·복싱 임애지, 폐회식서 한국 선수단 기수 맡는다

입력 | 2024-08-12 00:09:00

ⓒ뉴시스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박태준(20·경희대)과 여자 복싱 동메달리스트 임애지(25·화순군청)가 페회식에서 기수로 나선다.

박태준과 임애지는 12일 오전 4시(한국시각)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리는 파리 올림픽 폐회식에서 나란히 태극기를 들고 입장한다.

박태준은 이번 대회 태권도 남자 58㎏급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노골드’에 그쳤던 한국은 박태준과 여자 57㎏급의 김유진(24·울산광역시체육회)이 금메당를 목에 걸면서 종주국 체면을 살렸다.

임애지는 복싱 여자 54㎏급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가 올림픽 여자 복싱에서 메달을 딴 것은 사상 최초다. 남녀를 통틀어 2012년 런던 대회 한순철 이후 12년 만에 나온 올림픽 복싱 메달이다.

개회식과 달리 폐회식에서는 등장 순서가 따로 없다.

센강에서 열린 개회식으로 막을 올린 파리 올림픽은 17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이날 폐막한다.

이번 대회에는 난민팀을 포함해 전 세계 205개국 1만500명의 선수들이 참가, 32개 종목에서 329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했다.

차기 하계 올림픽은 2028년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다.


[파리=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