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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0.8%p 올라 33.6%…국힘 37.8%·민주 36.8% [리얼미터]

입력 | 2024-08-12 08:05:00


ⓒ News1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일주일 만에 하락을 멈추고 소폭 반등한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0.8%포인트(p) 오른 33.6%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전주 대비 1.0%p 하락한 62.2%로 나타났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8.6%p로 오차범위 밖이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에 이어 코스피·코스닥 동반 폭락이 일었던 ‘블랙 먼데이 패닉’ 등 시장 전반의 소비 심리 위협 변수에도 지지율 큰 변동 없이 지속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주 노란봉투법·25만원 지원법‘ 등에 대한 거부권 행사 여부, ’8·15 광복절‘에 따른 특사 및 대국민 메시지 등 예정도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정국 구상·이행력에 대한 지지율 변동 포인트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 News1

지난 1일과 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0.7%p 하락한 37.8%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0.5%p 오른 36.8%로, 두 정당간 지지율 격차는 1%p로 3주 연속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조국혁신당은 0.8%p 하락한 8.6%, 개혁신당은 0.2%p 오른 4.5%, 진보당은 0.6%p 하락한 1.3%, 새로운미래는 0.9%p 상승한 1.8%였다. 기타 정당은 1.5%, 무당층은 7.7%였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3주 연이어 오차범위 내 접전 지속하고 있다”며 “양당이 여야정 협의체 동시 제안, 비쟁점 법안 처리 합의 등 ’협치 메시지‘ 전하는 동시에 협의체 구성 조건과 특검·거부권 정국 전환 등을 놓고’정쟁 대치 긴장감‘ 팽팽히 유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2.7%이며, 정당 지지율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2.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