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HR연구소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구인난과 대응 현황’ 조사 결과(사람인 제공)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외국인과 55세 이상 중장년(영시니어) 채용에 관심을 갖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사람인(143240) 산하 사람인HR연구소는 기업 220개 사를 대상으로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구인난과 대응 현황’을 조사한 결과 외국인과 영시니어 채용에 관심이 있는 기업이 10곳 중 4곳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89%는 인구구조 급변으로 지원자 부족 등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답했다.
외국인을 채용하고자 하는 직무는 상대적으로 언어 장벽이 낮은 생산(31.3%, 복수응답)과 IT개발·데이터(25.2%)가 상위권을 기록했다.
영시니어 채용은 41.4%의 기업이 관심이 있다고 답변했다. 구인난이 심한 중소·스타트업(45%)의 응답률이 대기업(28%)보다 컸다. 업종에서는 제조·건설 분야의 기업이 46%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영시니어 인재를 뽑고 싶은 직무는 △영업·판매·무역(26.7%, 복수응답) △인사·총무·경영지원(24.4%) △생산(24.4%) △경영기획·전략(17.6%) △운전·운송·배송(11.5%) △IT개발·데이터(11.5%) 순서로 나타났다.
사람인 관계자는 “인구절벽 극복을 위한 기업들의 외국인 및 영시니어 인재 채용은 확대될 전망”이라며 “역량 발휘를 극대화하기 위해 정확한 채용 평가 및 인사관리 전략을 실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