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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왕이, 이란 외무와 통화…“가자 영구적 휴전 여건 조성 급선무”

입력 | 2024-08-12 09:52:00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27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 내셔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세안+3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4.7.27/뉴스1 ⓒ News1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가자 지구의 영구적 휴전 여건 조성이 급선무라고 밝혔다.

1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외교부장은 전일 알리 바게리 이란 외무장관 대행과 통화하고 중동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바게리 장관 대행은 최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암살된 데 대해 이란 측의 입장과 지역 정세에 대한 입장을 설명하면서 주권 안보, 영토 보전을 수호하고 지역 안보와 안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게리 장관 대행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과 관련, 중국 측이 공정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데 대해 감사하다‘며 ”상황을 완화하고 중동 지역의 안보를 증진하는 데 더 큰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왕 부장은 ”중국은 중동 문제에 있어 항상 정의를 수호하고 모든 당사자가 정당한 권익을 수호하는 것을 지지한다“며 ”특히 팔레스타인이 민족의 합법적 권리를 회복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암살 행위는 국제 관계의 기본 준칙을 엄중하게 위반하고 이란의 주권 안보와 존엄을 심각하게 침해하며 가자 휴전 협상 과정을 직접적으로 파괴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것으로 중국은 이를 단호하게 반대하고 규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가 힘을 합쳐 분쟁 당사자들이 안보리 관련 결의를 성실하게 이행하고 가자에서 전면적이고 영구적인 휴전이 조속히 실현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되는 것이 급선무“라며 ”중국은 이란이 법에 따라 주권 안보와 민족 존엄을 수호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베이징=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