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손된 A 씨 차의 번호판.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파손된 차 사진과 글을 올린 A 씨는 “자고 일어나니 부재중 전화가 와있었다”고 전했다.
A 씨는 “모르는 번호라 신경 쓰지 않았는데 이후 차에 갔더니 메모가 붙어 있더라”며 “새벽에 일하러 가시는 분이 제 차 옆을 지나쳐 가다가 실수로 파손했다는 문구와 번호가 남겨져 있었다”고 했다.
가해자가 남긴 쪽지.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누리꾼들은 “차주가 더 큰 복을 받을 거다.”, “두 분 다 대인이시다”, “훈훈하게 잘 끝나서 다행이다”, “좋은 일은 돌고 돌아 더 좋은 일로 돌아올 것이다”, “주변에 이런 사람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