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슈가2022.3.28/뉴스1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방탄소년단 해외 팬들이 ‘#SugaChallenge’ 해시태그를 달고 슈가를 응원하는 챌린지가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해당 챌린지는 운전을 하면서 술을 마시는 모습을 인증하는 것으로, 팬들은 차 안에서 운전대를 잡고 술병을 함께 들고 있다.
사진=SNS 캡처
반면 일각에서는 해당 챌린지가 방탄소년단 안티 팬들이 슈가에 대한 부정적 여론확산을 위해 의도적으로 꾸민 일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지난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슈가가 음주 상태로 전동스쿠터를 타다 넘어진 상태로 발견됐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만취 수준인 0.227%였다. 슈가는 경찰 조사 당시 맥주 한잔 정도 마셨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현행법상 가중 처벌이 가능한 수치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0.08% 이상이면 면허 취소 처분과 1년 이상 2년 이하 징역, 500만 원 이상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선고된다. 하지만 해당 수치가 0.2%를 넘으면 2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 1000만 원 이상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이 강화된다.
또한 슈가는 당시 발판만 있어 서서 타는 일반적인 킥보드가 아닌 안장이 있는 킥보드인 전동스쿠터를 탔다는 사실 또한 경찰을 통해 밝혀졌다.
슈가는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이다.
한편 방탄소년단 팬덤 아미 중 일부는 해당 챌린지가 방탄소년단의 안티 팬들이 조롱 목적으로 만들어 퍼뜨리고 있는 챌린지라며, 여기에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