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여자 골프 금메달을 획득한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축하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자신이 만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리디아 고의 올림픽 금메달 획득을 축하한다. 장하다”면서 “과거 골프장에서 리디아 고를 만났는데, 선수뿐만 아니라 인간적으로도 인상적이었다”고 박수를 보냈다.
리디아 고와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5년 스코틀랜드의 트럼프 턴베리 골프장에서 열린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 여자오픈 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턴베리 골프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소유한 골프장이다.
이로써 리디아 고는 올림픽 골프 최초로 3연속 메달을 목에 걸었다.
리디아 고는 지난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2020 도쿄 대회에서는 동메달을 수확한 바 있다.
또한 올림픽 우승으로 리디아 고는 27세 3개월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 2016년 박인비가 작성했던 최연소 명예의 전당 입성(27세 10개월) 기록을 갈아 치웠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