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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피플-동구밭-서울시, 노후 장애인 화장실 수리 나선다

입력 | 2024-08-12 13:04:50


박상재 동구밭 대표(왼쪽), 구영모 굿피플 상임이사(가운데), 고광현 서울시 복지기획관 직무대리(오른쪽)가 업무협약식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굿피플 제공


국제구호 개발 NGO 굿피플이 사회적기업 동구밭, 서울시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해 노후화된 공공 장애인 화장실을 개보수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6일 서울 마포구 굿피플 사옥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구영모 굿피플 상임이사, 박상재 동구밭 대표, 고광현 서울시 복지기획관 직무대리 등이 참석했다.

굿피플은 7호선 이수역 장애인 화장실을 시작으로 서울시 내 공공 장애인 화장실의 개보수에 나선다. 현장 조사를 통해 노후화가 심각하다고 판단된 이수역, 노량진역, 청량리역, 김포공항역, 영등포구청역 등의 지하철역과 대방공원에 있는 장애인 화장실 14곳을 먼저 수리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에서 진행한 장애인 화장실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연말까지 지원이 필요한 장애인 화장실을 선정해 수리를 이어간다.

이번 사업은 굿피플과 동구밭, 서울시가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지난 4월 진행한 ‘모두의 화장실’ 캠페인의 일환이다.

김천수 굿피플 회장은 “시와 민간이 협력해 진행하는 이번 사업으로 장애인 분들이 어디서든 편리하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굿피플은 앞으로도 장애인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