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일본 나리타 공항에 착륙하던 싱가포르항공의 보잉 787 여객기에서 흰 연기가 피어올라 잠시 활주로가 폐쇄됐다.
NHK 방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0분쯤 나리타 공항의 B 활주로에 도착한 싱가포르항공 638편 보잉 787의 좌측 엔진에서 흰 연기가 나오고 있다는 신고가 나리타 시 소방 본부에 입수됐다.
이에 따라 소방차 20대가 출동했지만 화재나 연기는 확인되지 않고 엔진에도 이상은 없었다.
이 영향으로 나리타 공항의 B 활주로가 50분 동안 폐쇄됐다. 검사 결과 기체로부터 벗겨진 것으로 보이는 타이어의 파편이 활주로에서 발견됐다고 NHK 방송은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