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김경수 복권 논란에 직접 참전 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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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김경수 전 경남지사 복권과 관련해 직접 발언을 자제했다.
한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4선 중진 의원과 오찬 회동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김 전 지사 관련 질문에 “제 뜻에 대해서는 이미 알려졌고 충분히 전달된 거로 봐서 오늘 여기서 더 구체적인 말씀은 안 드리겠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김 전 지사가 선거 공정성을 훼손한 중죄를 범하고도 이를 인정하고 반성하지 않는다는 점을 들어 복권에 반대하고 있다. 김 전 지사의 복권이 ‘야권 분열책’이라는 일각의 해석에도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 대표는 ‘뉴라이트’ 논란이 불거진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에 대해서는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한 대표는 지난 7일 김 관장이 임명된 이후 광복회와 야권의 광복절 경축식 불참 선언 등 반발에도 공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침묵하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