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전 멤버 아름(아름 인스타그램 제공). ⓒ News1 DB
자신의 팬들로부터 수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그룹 티아라 전 멤버 출신 이아름 씨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광명경찰서는 이 씨를 사기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씨는 지난해 말부터 팬과 지인들로부터 금전을 편취했다는 의혹을 받아왔으며 그에 대한 수사는 사기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고소장이 경찰에 접수된 후부터 비롯됐다.
고소인 3명이 주장하는 피해 금액은 총 3700만원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 씨가 남자친구와 개인적인 사정 등을 이유로 돈을 빌려간 뒤, 돈을 갚지 않는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이 알려지자 이 씨는 혐의를 부인해 오다 경찰 조사에서 ‘단독 범행’이라며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 씨를 지난달 말, 수원지검 안산지청으로 송치했다.
앞서 이 씨는 자신의 자녀를 학대한 혐의로 지난 5월 검찰에 송치됐다. 검찰은 지난달 15일 수원지법 안산지원으로 기소했다.
이 씨는 지난 2012년 티아라 멤버로 합류했으나 이듬해 탈퇴했다. 이후 2019년 비연예인과 결혼해 두 아들을 뒀으나 2023년 이혼 소송 중인 상태임을 알리면서 새 남자친구와 교제사실을 밝혔다.
(광명=뉴스1)